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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의 모든 것

보톡스 시술 맞으면 안되는 3가지 조건

by 애기깜둥이 2020. 11. 13.


보톡스 시술 받으면 안 되는 3가지 조건



1. 짧은 시술 주기



2. 지나친 고용량



3. 나쁜 몸 상태 (ex. 생리, 감기, 편도선, 방광염 등)






Q. 보'톡스 맞고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사라진다?



아직까진 사라진다는게 정설.



보톡스 시술 단백질이 6개월이 지나면, 분해가 된다고 하는데 사실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혹자는 2년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존재하고, 계속 체내에 남아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분들도 있습니다.



누적해서 맞다보면 나타나는 확실한 부작용은 내성이 생긴다는 겁니다.



한 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은 눈가에 계속 맞다보니 효과가 없다고 종아리를 맞는다고 하더라도 눈가에만 내성이 있는 게 아니라 종아리에도 내성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항체가 온 몸을 순환하기 때문이죠.



가끔 내성없는 보'톡스 제품도 있다는 얘기를 하시곤 하는데, 그 회사에서 주장하는 건 원래 보'톡스에 불순물들을 붙여서 면역세포가 보'톡스를 '어 이상한 놈이다?'라고 생각하게끔 하는 건데, 그런 불순문들을 자시 회사는 좀 더 제거했기 때문에 항체 생성률이 좀 떨어질 것이라고 광고하고 있는데 이 또한 내성의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하긴 힘듭니다.



역시 자주 맞으면 내성 가능성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3달 간격으로 3번 맞으면 효과가 영구 지속된다는 카더라도 있는데 그건 누적효과라고 하는데, 보'톡스를 맞으면 신경세포가 차단되고 3개월이 지나면 새로운 신경세포가 자라서 근육에 딱 붙습니다.



그럼 "어, 또 생겼네?"하고 보'톡스를 다시 투입하는데 그 시기가 3개월.



근데 새롭게 만들어진 세포가 온전하다고 보긴 힘들겠죠.



그래서 약간 누적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보'톡스는 독이자 단백질 덩어리이고, 분해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자주 맞는 건 좋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보'톡스 추천하지 않는 부위



팔근육에 놔달라는 분들이 있는데, 팔 주변은 복잡한 근육이 많아서 크게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또한 승모근도 가급적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놔드리긴 하는데 아주 조금 놔드리는데, 어깨 근육과 연결되어 있고 다른 쪽 근육들이 활성화되서 무거운 걸 들면 팔이 많이 아픕니다.



어깨관절은 4개의 근육이 활성화되다보니 잘 찢어지는 근육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썩 좋다고 보기는 어렵고, 유난히 승모근이 딱 볼록하게 서신 분들은 결혼식과 같은 중요한 날에 일시적으로 살짝 놓아드리고 있습니다.





Q. 보'톡스를 고민하는 분들께



보'톡스는 독이니까 너무 자주 맞으려고 하지 마시고, 너무 고용량을 맞지 말고, 방광염이나 감기, 편도선을 앓고 있다면, 가급적 안 맞는게 좋습니다.



여자분들 같은 경우에도 한 달에 한 번, 그때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몸 상태가 좋을 때 맞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딱 타깃에 놓으려고 애를 쓰고 전신적으로 퍼지지 않게 하려고 많이 애를 씁니다.



보'톡스가 되게 좋은 약입니다.



독을 약리화해서 이롭게하여 치료 목적으로 쓰는 아주 기가막힌 아이템이긴 한데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막 맞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잊곤 하십니다.



선생님들과 잘 상의를 해서 가급적 시술 주기를 길게해서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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